총선 때 국정원 직원들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은 야당을 이끌었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위 오른쪽)였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왼쪽)에 대해서는 어머니 이미지를 강조한 감성적 트윗을 자주 올렸다. ⓒ연합뉴스

문재인 한명숙 무차별 폭격

<시사IN>은 국정원의 정치 개입 트윗 중 지난 총선 전에 작성된 글 17만여 건을 따로 분석했다.
국정원이 여권 후보는 노골적으로 띄우고 문재인·정동영 등 야권 후보는 비난하는 트윗을 대거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고제규 기자(unjusa@sisain.co.kr)
김동인 기자(astoria@sisain.co.kr)

국정원 정치 개입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추가 기소한 트위터 121만 건은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작성된 글이다. <시사IN>은 이 가운데 2012년 2월1일~4월11일 작성된, 모두 17만여 건의 글을 분류해 분석했다. 2012년 4월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당시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활동을 알아보기 위해서다.(기사에 나온 트윗은 이른바 ‘시드 글’로, 이 글들이 자동 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적게는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씩 퍼날라졌다. 주로 보수 인터넷 신문이나 우파 파워 트위터리안의 내용이 많다. 기사에 인용된 트윗 원문은 비문이 포함되었더라도 그대로 인용했다.)

‘눈물’ 박근혜 vs ‘좌익 전력’ 한명숙

2012년 2월2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박근혜 위원장은 새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확정했다. 총선 패색이 짙자, 14년3개월 만에 한나라당 간판을 내렸다. 국정원 직원들은 2월2일 오전 10시26분부터 10시29분 사이에 ‘[속보] 한나라당 새 당명 새누리당’이라는 트윗 50여 개를 직접 올렸다. 2월7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4·11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이날 저녁 6시41분 ‘박근혜 3차례 눈물, 의원들 대승적 결단’이라는 뉴스의 한 구절을 뽑아 27개 글을 직접 올렸다. 똑같은 글은 이날 저녁 7시 36개, 저녁 7시24분 62개가 올라갔다. 검찰은 ‘트위터 피드’ 나 ‘트윗 덱’ 같은 자동 전송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위터상에서 금지하는 대량 리트윗을 함으로써 인기 글, 관심 글로 눈길을 끌면서 여론의 흐름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정원 직원들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관련한 감성적인 트윗을 주로 올렸다. ‘차 마시는 박근혜(2월14일 오후 5시2분)’ ‘[사진] 어머니 생각에 대한 설명 듣는 박근혜 위원장(2월27일 오후 2시29분)’ ‘출산을 앞둔 엄마들은 내 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정치인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꼽았다(2월23일 오후 4시25분)’.

이런 활동은 2012년 2월17일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주재한 부서장 회의에서 예고되었다. 원세훈 원장은 “이제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고, 종북 좌파들은 북한과 연계해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간에 다시 정권을 잡으려고 그러고, 북한은 ‘총선에서 야당이 되면 강성대국은 완성된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했어요. (중략) 우리 국정원은 금년에 잘못 싸우면 없어지는 거야, 여러분들 알잖아”라고 말했다.

국정원 심리전단 트위터팀의 첫 번째 공격 대상은 당시 야당을 이끌었던 한명숙 대표였다. 이명박 정부 때 검찰이 수사한 한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 사건은 두 건이다. 먼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한테 5만 달러를 받은 사건은 1심(2010년 4월8일), 2심(2012년 1월13일), 대법원(2013년 3월14일)까지 모두 무죄를 받아, ‘정치 검찰’의 대표적인 ‘표적 수사’라는 비판을 샀다.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는 1심에서 무죄(2011년 10월31일)를 받았지만, 얼마 전 2심(2013년 9월16일)에서 뒤집혔고 현재 대법원 계류 중이다.

국정원 직원들이 트윗을 올릴 때인 2012년 2~4월에는 두 사건 모두 무죄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국정원 직원들은 ‘RT 한명숙, 박희태 돈 봉투 자백하자 뻔뻔하게 비난 논평, 들키지 않도록 입단속 잘했다는 자신감?(2월10일 새벽 4시52분)’이라거나 ‘주광덕, 한명숙 9억원 수수 정치적 유죄 의혹 해명하라(2월19일 오후 3시12분)’ 따위 새누리당의 공세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십 개씩 퍼나르거나 직접 올렸다. 과거 통혁당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한명숙 대표의 남편(박성준 성공회대 교수)을 겨냥한 색깔론도 국정원 직원들은 놓치지 않았다. ‘RT 종친초(종북 친북 촛불의 약자) 개새끼들의 호작질을 본다. 남민전 전신인 통혁당 괴수의 마누라를 민통당 당수로 뽑아놓고 한마디 말도 없다(2월27일 오전 10시5분).’

국정원은 정동영 후보(위 오른쪽)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는 트윗 등을 계속 올렸다. 상대인 김종훈 후보(왼쪽) 띄우기는 총선 당일까지 이어졌다.

‘검투사’ 김종훈 vs ‘막말’ 정동영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월부터 총선에 나설 경쟁력 있는 후보 영입에 들어갔다. 국정원도 지지할 후보와 비판할 후보를 골라 활동에 들어갔다. 대표적인 경우가 ‘김종훈 vs 정동영(서울 강남을구)’ ‘손수조 vs 문재인(부산 사상구)’이었다. 당시 트위터에서 정동영 후보는 파워 트위터리안이었다. 반면 김종훈 후보는 취약했다. 하지만 김 후보에게는 국정원 직원들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김종훈 후보는 2월7일 출마를 선언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2월12일 ‘<여성조선>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만나다’라는 기사를 링크해 집중적으로 올렸다(2월12일 오전 11시23분). 김종훈 띄우기는 총선 투표일까지 이어졌다.

상대였던 정동영 후보는 국정원 직원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RT 정동영의 막말, 2004년 3월 노인들은 어쩌면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기 때문에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3월28일 오전 11시58분)’라며, 2004년 총선 때 논란이 됐던 정 후보의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이 담긴 트위터를 퍼날랐다. 정 후보의 장남 유학도 국정원 직원들의 공격 소재였다. ‘RT 정동영 장남 2001년부터 1년 학비만 6000만~7000만원이 들어가는 보스턴 소재 명문 사립인 브룩스스쿨에 유학 보내고 지금은 수업료가 비싼 명문 사립 스탠퍼드 대학에 재학 중. 서민의 고통 진정 알까?(2월13일 밤 11시37분)’, ‘RT ㅎㅎㅎ 정동영은 반미! 아들은 친미? 연간 4만 불 학비를 들이며 조기유학 가더니 정동영 유세에 폴로 점퍼와 나이키 신발 신고 등장(4월1일 오후 5시31분).’

지난 5월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 내부 문건으로 추정되는 ‘좌파의 등록금 주장 허구성 전파로 파상공세 차단’을 공개했다. 국정원 ‘B실 사회팀’의 6급 조 아무개씨가 2011년 6월1일 작성한 문건에는, ‘공짜 등록금을 주장하는 정동영 의원도 장남(정)을 대원외고 1학년 재학 중에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에 유학시킨 사실’을 예로 들며, ‘야권의 등록금 공세 허구성과 좌파인사들의 이중처신 행태를 홍보 자료로 작성해 심리전에 활용함과 동시에 직원 교육 자료로도 게재’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검찰은 이 문건이 국정원 양식이 아니라며 수사를 종결했지만,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올린 트위터 내용은 이 문건과 정확히 일치한다.

국정원은 <조선일보> 기사를 이용해 손수조 후보(위 왼쪽)를 홍보했다. 문재인 후보(오른쪽)에 대해서는 저축은행 관련 의혹 글을 올렸다.

‘손다르크’ 손수조 vs ‘문죄인’ 문재인

2012년 2월17일 조선닷컴에 ‘문재인 출마 지역구에 도전장 낸 27세 여성’이라는 기사가 났고, 다음 날 <조선일보>는 사회면 톱으로 ‘월급 받은 3000만원으로 정치실험 나선 27세 여성’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중앙 언론의 첫 기사였다. 국정원 직원들도 손수조 띄우기에 분주했다. 조선닷컴 기사가 나가자마자 곧바로 같은 기사를 링크해 트위터에 올렸다. ‘RT 부산 사상구 손수조가 문재인을 이기면 민통당을 죽이는 게임이고, 져도 이기는 게임을 하고. 손다르크의 탄생을 즐감(2월24일 오전 11시20분)’ ‘RT 박근혜, 문재인 대항마 손수조 공천위에서 검토 중. 덜덜 떠는 問題人(2월24일 밤 11시8분)’을 비롯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손수조 지지 트윗을 계속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3월13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부산 방문이었다. 국정원 직원들은 자동 전송 프로그램을 이용해 박근혜-손수조 만남을 생중계하다시피 수백 개씩 직접 올렸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011년 12월23일 처음으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12월26일 문 후보는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트위터상에서 국정원 직원들의 네거티브 공세를 줄기차게 받기 시작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문재인 아들의 사기취업 의혹(2월23일 오후 6시26분)’ 따위를 직접 올렸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부산저축은행 고액 수임 의혹은 국정원 직원들의 단골 공격 소재였다. ‘RT 부산저축은행의 변호사로 활동해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챙길 게 아니라 피해 예금주인 부산시민의 편에 섰어야 했다(2월27일 오후 4시35분)’, ‘[사진] 문재인 부산저축은행 로비 연관 의혹(3월1일 오후 1시14분)’ 등을 국정원 직원들은 직접 올리기도 하고 집중적으로 퍼나르기도 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은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도 이어졌다. ‘RT 노무현은 죽었지만 돈은 죽지 않았다. 노무현 판도라 상자(수사기록) 공개하라(2월29일 오후 5시30분).’ 전직 대통령에 대한 비난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정원 직원들은 ‘RT 김대중은 김일성의 고용간첩이다(2월1일 밤 10시28분)’를 퍼나르기도 했다.

‘나꼼수’ 진행자들(위)도 주요 공격 대상이었다. 국정원 직원들은 이른바 ‘비키니 시위’ 사건이 벌어지자 나꼼수를 비난하는 트윗을 퍼날랐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주도 공격

이 외에 국정원 직원들은 현재 국정원 개혁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 의원에 대해서도 ‘문재인은 선거법 위반, 정세균은 논문 표절(4월8일 저녁 6시58분)’ 따위 의혹을 제기하는 트윗을 직접 올리는 등 주로 민주당 총선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했다. 반면 새누리당 후보들은 국정원 직원들의 엄호를 받았다. 국정원 정치 개입 의혹 사건 국정감사의 새누리당 간사를 맡았던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의 경우, ‘권성동, 드라마 협찬 강요 사실과 달라(2월18일 오후 5시4분)’라는 트윗을 국정원 직원들이 직접 올렸다. 권 의원이 TV조선의 드라마 <한반도> 제작과 관련해 한국전력에 협찬을 강요했다는 언론 보도 해명을 국정원 직원들이 트윗에 올려준 것이다.

총선 기간 내내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도 주요 공격 대상이었다. 2012년 1월 말 나꼼수 멤버들이 이른바 ‘비키니 시위’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자 나꼼수 모든 멤버와 심지어 수감 중이던 정봉주 전 의원의 아내까지 성적 공격 대상으로 삼은 트위터를 퍼날랐다. ‘RT 정봉주가 수감 중에 외롭다는데 그 부인도 역시 외롭긴 마찬가지다. 남자 연예인 김제동도 찾아가서 형수님 외롭지 않게 위로(?)도 해드리고 몸짱 좀비들 나체사진도 보내줘야 한다(2월5일 오후 1시28분).’ 2012년 4월1일 나꼼수 멤버 김용민 민주당 후보의 욕설 파문이 불거지면서, 국정원 직원들은 성적 비하 내용이 담긴 트윗을 집중해서 퍼날랐다. 4월1일부터 총선 투표일(4월11일)까지는 여성·교회·노인을 대상으로 한 김용민 후보의 발언을 유포했다.

김용민 후보뿐 아니라 그 지역에서 선거 연합을 한 통합진보당까지 묶어 공격하는 수법을 썼다. ‘RT 이정희라는 페미가 늙은 남편이 영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김용민을 신뢰한다고? 김용민에게 강간당하고 싶다는 소리로 들린다(4월4일 오후 8시47분).’ 국정원 직원들은 나꼼수뿐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에 대한 기사를 쓰지 않는다며 ‘RT 박원순 병역 의혹에 주둥이 꾹 닫고 있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주의 대궐 같은 집(2월13일 오후 1시51분)’을 퍼나르기도 했다.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난 것이 확인된 4월12일 오전 11시39분 국정원 직원들은 ‘날개 단 박근혜, 대선 행보 본격화하나’라는 트윗을 직접 올렸다. 총선 활동을 마무리하고 다시 대선 활동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국정원 직원들이 올린 총선 트윗에 해당하는 17만여 건 전문은 http://www.nis7452.sisainlive.com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992년 안기부와 2012년 국정원

1992년 3월21일 검찰은 민주당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물을 살포하다 적발된 안기부 직원 4명(왼쪽)을 구속했다. ⓒ연합뉴스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사흘 앞둔 1992년 3월21일 새벽 0시30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 1단지 125동 앞길에서 흑색선전물을 뿌리던 4명이 야당 선거운동원에게 붙잡혔다. 이들은 당시 강남을에 출마한 야당 홍사덕 후보에 대해 ‘홍사덕은 아직도 축첩관계를 계속하며 수많은 여성을 울리고 있습니다’ ‘홍사덕은 첩을 두고서도 사생아는 팽개치고 3명의 처녀와 6명의 유부녀를 농락한 파렴치한 후보’라는 두 종류의 흑색선전물과 편지 800여 장을 뿌리고 있었다. 붙잡힌 이들은 도청기, 무전기, 정치권 인사 이름과 차량번호 등이 적힌 수첩, 일련번호가 순서대로 매겨진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6장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안전기획부(현 국정원) 대공수사단 소속으로, 메모에는 이들 4명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된 팀 명단도 있었다. 당시 안기부는 “안기부 직원인 것은 맞지만 홍 후보에 대한 흑색선전이 안기부와는 무관하다”라며 지금과 똑같이 ‘개인 일탈’이라고 해명했다.

2013년 11월, 국정원은 사이버 흑색선전물이나 마찬가지인 트위터 121만 건이 추가로 공개되자, “국정원 직원이 직접 쓴 글은 139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글은 신문기사 또는 다른 사람의 글을 단순 리트윗한 것으로, 검찰은 3가지 유인물(직접 쓴 트윗)에 불과한 것을 마치 100만 가지 유인물(리트윗 트윗)인 것처럼 포장했다”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공안통으로 검찰 특별수사팀장을 맡은 이정회 부장검사는 “선거에선 전파도 중요하기 때문에 121만 건이 전부 위법이다. 선거법에 저촉되는 유인물 세 종류를 1만 부 배포했다면 1만부 배포 자체가 범죄다”라고 반박했다. 이 부장검사가 예로 든 선거법 위반과 가장 유사한 사건이 바로 1992년 안기부 흑색선전물 배포다. 당시에도 검찰은 2가지 흑색선전물 800여 장을 모두 선거법 위반으로 보았다. 물론 ‘봐주기 수사’(당시 부장검사는 이명박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맡았던 김경한 전 장관이다)와 ‘봐주기 판결’로 당시 배후는 밝혀내지 못한 채 안기부 직원들은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1997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이었던 정형근 전 의원이 개입한 조직적인 선거사범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일자 노태우 정부는 사건이 난 지 일주일 만에 당시 서동권 안기부장을 경질했다. 20년 전의 대응이 오히려 지금 박근혜 정부의 대응보다 전향적이었던 셈이다.

국정원 사건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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